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부정선거 의혹 등을 해소하기 위해 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시연회를 열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회의실에서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개표 과정의 세부 절차를 공개했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탄핵정국에서 제기됐던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중앙선관위의 설명이다.
중앙선관위는 투·개표 절차 뿐 외에도 투·개표 관리보안체계,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투표지분류기 등 주요 선거장비 구성·제원 및 작동원리 등을 공개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실제 사용하는 선거장비로 사전투표용지 발급부터 선거일 이뤄질 투·개표까지 전 과정을 시연했으며, 개표보고시스템을 통해 개표소에서 개표 결과가 어떻게 보고되고 공개되는지 설명했다.
특히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무효소송 재검표 과정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한 측이 근거로 제시했던 소위 '배춧잎 투표지', '일장기 투표지' 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해당 투표지는 대법원에서 정상 투표지로 밝혀진 바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국민들께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전달돼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없기를 바라며, 선관위도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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