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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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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관운이 나쁘면 직장에서 밀려나거나 승진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관운 나쁜 사람만 그런 일을 겪는 건 아니다. 불경기가 심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운세와 상관없이 직장을 잃기도 한다. 그런 경우는 단순히 관운으로 예측하기가 어렵다. 더 중요한 건 직장을 잃은 이후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헤쳐나가느냐다. 최근에 직장을 잃은 두 남자가 있다. 나이도 마흔 중반으로 비슷하다. 아이들에게 한창 돈이 들어갈 시기에 직장을 잃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런데 직장을 잃은 뒤의 두 사람 중에 A라는 사람은 걱정에 휩싸였다.

 

중년의 나이에 재취업이 힘들 거라면서 속을 태웠다. 반면에 B는 느긋했다. 지금까지 경력을 잘 쌓았으니 재취업이 어렵지 않을 거라며 속 편한 표정이었다. 두 사람 사주를 봤더니 눈에 뜨이게 차이 나는 부분은 없었다. 재물운도 나쁘지 않았고 관운이 좋은 편이어서 재취업이 곧 될 것으로 보였다. 갑자기 직장을 잃었지만 운세의 기운도 강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차이가 나는 건 사주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이었다. A는 부정적 생각에 집착했고 B는 어차피 벌어진 일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쪽이었다.

 

다양한 사람을 상담해본 경험에 의하면 이런 때 일이 잘 풀리는 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 사주의 좋은 점을 다 무시하고 나쁜 점에만 매달린다. 어떤 사람은 사주에 나쁜 부분이 있어도 좋은 점을 확대해석하면서 힘을 키운다. 부정에만 집착하면 운세도 약해지고 나에게 들어올 길한 기운이 힘을 잃는다. 무엇보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서 당장 기분이 나빠지니 복을 걷어차는 것과 같다. 직장을 잃은 두 사람은 다행스럽게 몇 달 지나지 않아 재취업을 했다. 긍정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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