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의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지난 2021년 10월 JW중외제약이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다. 스타틴 계열 제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리바로젯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54% 줄이는 기전을 갖췄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증, 각종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져 고지혈증 진단 기준이 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전환요법이 추가적인 LDL 콜레스테롤 감소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서울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김상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팀은 7197명 중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 치료제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 시점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스타틴 단일제 복용 시 99.41㎎/㎗에서,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76.69㎎/㎗로 22.9% 낮아졌다.
특히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02.98㎎/㎗에서 리바로젯 전환 후 77.85㎎/㎗로 24.4% 개선됐다.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해당 환자 중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 복용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8주 후 19.87㎎/㎗로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대상 환자들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8%에서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6.52%를 기록했으며 공복혈당 수치는 117.57㎎/㎗에서 115.65㎎/㎗로 소폭 줄었다.
JW중외제약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바로젯'의 환자 치료적 가치를 입증하고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으로서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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