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9% 수준 월분배금 안정적 지급…9.9% 분리과세 혜택까지 분산투자 대안으로 부상
-금리 인하기에 부동산?인프라 자산 가치 상승도 기대 가능
-투자 포트폴리오 중 분산형 자산으로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활용 가능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를 7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에 달한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약 9%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총 12회에 걸쳐 433원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3월 주당 30원에서 시작한 월분배금은 올해 4월에는 주당 39원까지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리츠 ETF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률 수준이다.
또한 이 ETF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돼 최대 5000만 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절세 효과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 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리츠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며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과 이자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단순한 배당 수단을 넘어 자산 증식 수단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 투자자들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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