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4월 9일~13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여,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9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42개 나라에서 1050여 점의 우수 발명품이 선보였으며, 각국 심사위원들이 발명품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SSNC(i-SMR Smart Net-zero City) 통합관제센터 프로그램'은 도시 전력의 수요-공급을 실시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구현 기술을 선보여 국제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경제적 에너지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동상을 수상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듈'과 '다중 참여형 APR1400 가상현실(VR) 구현 장치'는 각각 경제성 및 혁신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우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술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