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용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초기 '슈퍼앱' 네이버로부터 별도 앱으로 빠져나오는 데서 오던 우려를 잠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2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3월 284만 건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4월 2주차(7~13일 기준)에는 6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챗GPT(95만)에 이어 주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월간 기준 다운로드 1위 앱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오랫동안 쇼핑앱 1위를 유지했던중국계 '테무'(29만)의 다운로드 수를 2배 이상 앞선 수치다.
다운로드 수 못지않게 거래액 성장도 가파르다. 특히 디지털·가전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고, 일부 제품군은 AI 추천 기능 덕분에 4배 이상 빠른 검색 전환율을 보였다는 분석도 있다. AI가 사용자 검색·쇼핑 패턴을 학습해 제품을 제안하는 기능은 에어컨, 노트북, TV 등 고관여 제품군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밖에도 식품·생필품·유아동·펫·미용 카테고리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졌다. 네이버는 최근 신선식품 강화를 위해 컬리와의 입점 제휴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새벽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거래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추천을 기반으로 개인의 관심, 취향에 따라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앱 출시 이후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것은 개인화 쇼핑 경험의 고도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