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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 "친환경 에너지 국산화 선도"...코스닥 상장 앞두고 비전 공개

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가 21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김대환 기자

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는 "원일티엔아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LNG 고압연소식기화기(SCV)와 수소저장합금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들이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준 전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일티엔아이는 LNG 기화기, BOG 재액화기, 수소저장합금, 수소개질기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SCV는 국내 시장점유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원일티엔아이는 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LNG, 수소, 원자력 등 탄소중립 시대 핵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독일 제품 대비 용량과 안정성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유럽과 미국 수출도 추진 중이며, BOG(Boil-Off Gas) 재액화기도 전량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수소 분야에서의 성과도 주목된다. 원일티엔아이는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잠수함용 수소저장합금 개발에 성공해 장보고-III급 잠수함에 독점 납품 중이다. 이 기술은 산업용 건설장비, 수소에너지저장장치(H-ESS)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 이 전무는 "단순 부품이 아니라,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수소개질기와 탄소포집기(CCUS)를 결합해 블루수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설비 구축사업'에 참여해 충남 당진 지역에 시범 공급할 예정이며, 도시가스·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생산 기술도 확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원일티엔아이는 실적보다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2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국산화에 성공한 핵심 기술 대부분이 독점 공급 제품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전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라인 확충과 연구개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일티엔아이의 이번 공모는 총 120만 주 규모로 진행되며, 공모 희망가는 주당 1만1500~3500원 사이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2일까지, 일반 청약은 24~25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상장 예정 시기는 내달 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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