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보다 2.12%(260원) 오른 1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고, 2분기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매출은 44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며 "애플 아이폰17 시리즈를 위한 선행 생산이 시작되면서 무선 주파수(R/F)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매출 3250억원으로 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33.4% 감소해 142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차량용 무선충전기(전장)와 태블릿용 HDI 부문에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오는 2026년 이후 차별화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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