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동맹 관계가 지속 강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현안을 논의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의 군부대 방문은 지난 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 방문 이후 20여일 만이다.
한 권한대행은 한미연합사 본청에서 브런슨 대장과 안보 현안을 논의하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확고한 연합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했다.
이후 한 권한대행은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해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 권한대행은 장병들에게 자신을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으로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장병들을 무한히 신뢰하고 계속 응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권한대행은 한미동맹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먼저 외쳤고, 장병들은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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