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인공지능(AI) 산업 채용시장이 전반적인 채용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I 관련 채용공고와 지원자 수 모두 최근 3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잡코리아는 올해 1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제목에 'AI' 키워드를 포함한 공고 수가 2022년 1분기 대비 28%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경력직 공고는 같은 기간 53% 증가하며 신입 공고(5%)에 비해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였다.
구직자 수 증가폭은 더 컸다. AI 관련 공고에 지원한 인원은 2022년 1분기 대비 총 157% 증가했으며, 경력직 지원자는 무려 197% 늘었다. 신입도 84% 늘어나며 전방위적인 관심 확대를 보여줬다. 연차별로 보면 11년 이상 경력자는 240% 증가했고, 8~10년차(159%), 4~7년차(169%), 3년차 이하(188%) 지원자도 모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잡코리아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공계열 경력자들이 AI 분야로의 이직 및 진로 전환을 활발히 추진하는 분위기"라며, "경력직 지원자 비중은 3년 전 65%에서 올해 75%로 10%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 윤현준 대표는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군에 확산되며 기업들의 관련 인력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잡코리아는 AI 기반 커리어 매칭을 넘어, 커리어 전반을 함께 설계해주는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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