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공정 설비 활용, 소부장 실증 테스트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재관 국회의원,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전략산업 중 하나로 2004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고부가 시장인 OLED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추격이 매섭고, 패널 경쟁력 대비 부족한 소부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OLED 세계시장 점유율은 2023년 각각 73.6%, 25.7%에서, 2024년 67.2%, 33.3%로 격차가 줄었다.
이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OLED 생산라인과 동일한 실증 환경을 관련 소부장 기업들에게 제공해, 소부장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1598억원을 투입했고,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기업들은 실제 양산 공정에서 사용하던 장비를 기증하는 등 소부장 연구개발·제조 전 공정에 양산 설비를 활용한 실증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혁신공정센터는 아울러, 디스플레이 아카데미와 연계해 산업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기능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혁신공정센터는 OLED 산업생태계 강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과 소부장 국산화, 인력양성 등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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