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 제안
아이는 놀고, 어른은 쉰다…가족 여행에 최적화
베트남은 더 이상 '가성비 휴양지'가 아니다. 유럽보다 가까우면서도 동남아 특유의 따뜻함과 활기를 고루 갖춘 이 나라는 이제 '수준 높은 리조트와 음식, 그리고 문화적 감수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트랑(Nha Trang)의 관문이자 아름다운 해변과 럭셔리 리조트들이 줄지어 선 '캄란(Cam Ranh)'은 지금 주목해야 할 베트남의 새로운 중심이다.
◆드넓고 조용한 바다 '열대의 여유'
캄란 해변은 정확히 '바이다이 해변(Bai Dai Beach)'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곳' 중 하나다. 캄란의 해안선은 도시보다 바다를 품고 있다. 시끌벅적한 관광객 대신 잔잔한 파도와 리조트들의 단정한 실루엣이 이곳을 지킨다.
그 중심에 자리한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Radisson Blu Resort Cam Ranh)은 공항에서 차로 단 10분이면 도착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행의 피로를 덜어주는 탁월한 위치는 물론, 36개의 독채 빌라와 256개의 객실, 수영장과 워터파크, 고요한 스파와 바다가 어우러져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무결점 휴식 공간이다.
특히 독채 빌라 내 프라이빗 풀도 좋지만, 리조트의 공용 수영장은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데다 아이들을 위한 얕은 수영장부터 어른들을 위한 깊은 수영장까지 구분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 어디에 묵든 전망은 '열대의 여유'다. 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의 백사장, 코코넛 나무가 반기는 정원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커플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이다.
해변가 앞 드넓은 잔디밭에는 대형 체스판과 해먹, 그리고 야자 나무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전문 요가 강사와 함께하는 요가 ·명상 클래스도 있으니 참여해보길 권한다.
◆가족 여행에 최적…미식의 정원
아이와의 첫 해외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캄란은 최적지다. 나트랑 시내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래디슨 블루 리조트 내에 위치한 '레인 포레스트 워터파크(Rainforest Waterpark)'는 캄란 최초의 워터파크로 4480㎡ 규모에 슬라이드 6개를 갖춘 유쾌한 공간이다. 아이와 즐거운 낮 시간을 보낸 뒤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은 'ESC 스파'로 향하면 된다. 허브 사우나, 히말라야 소금방, 아이스 방까지 완비된 스파는 단순한 마사지를 넘어 '회복의 공간'이 될 것이다.
래디슨 블루 캄란은 단순히 잠자는 곳에 그치지 않는다. 총 6개의 레스토랑과 바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며, 그 중에서도 해안선 위의 '블루 랍스터(Blu Lobster)'는 전통 베트남 요리를 정제된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곳은 '오뜨 그랑듀르 글로벌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의 베트남 전통 요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리조트 내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는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을 곁들이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저녁이 되면 DJ가 있는 '웨이브스 바(Waves Bar)'에서 파도 소리와 음악이 어우러진 작은 파티가 열린다.
래디슨 블루 캄란에 따르면, 2019년 개관 후 현재까지 30만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한국인 비율은 60%에 달한다.
◆여행 이후를 생각하는 리조트
래디슨 블루 캄란은 단순한 휴양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현하기 위해 인근 지역의 농장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망고 농장 체험이다. 캄란은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망고 생산지로 1만 헥타르가 넘는 규모의 망고 농장이 있으며, 산지와 평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품종의 망고가 재배된다.
리조트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전통 망고 농가에서는 '쏘아이 칸농' 망고를 재배한다. 이곳에서는 갓 수확한 망고를 직접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얇게 말려 만든 망고 케이크와 망고 티도 즐길 수 있다. 투숙객은 수확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리조트 내에서는 코코넛을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역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적합하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크리에이팅 셰어 밸류(Creating Shared Value)' 워크숍도 주목할 만하다. 투숙객이 사용하고 남긴 비누는 표면을 깨끗하게 세척한 뒤 압축해 새 비누로 재탄생시키며 이는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된다. 또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해 숯을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와 환경적 책임을 함께 고려한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투숙객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오픈 5주년을 맞이한 래디슨 블루 캄란은 이제 연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맞는 리조트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나만 알고 싶은 곳'의 감성을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는 모든 곳에 있지만 고요한 바다를 누릴 수 있는 곳은 드물다. 베트남 캄란, 그리고 래디슨 블루 리조트는 그 드문 경험을 위한 단단한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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