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카카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카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1% 떨어진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5.8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간 SK텔레콤은 0.35% 소폭 상승한 5만7900원 수준이다.
이날 SK텔레콤은 장 시작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카카오 지분을 1082만주를 전부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4133억원 수준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49%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지분 처분 목적이 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알렸다.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지분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이다.
지난 2019년 10월 SK텔레콤과 카카오는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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