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지난 23~24일 미 실리콘밸리 방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성숙한 벤처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2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KDB넥스트라운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재 넥스트라운드는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VC)를 연결해 주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출범 이후 국내에서는 총 800회 라운드를 개최해 7조 2000억 원의 자금을 매칭하고 2018년부터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정과 혁신의 의지가 가득한 한국 벤처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을 알아봐 주시리라 믿는다"며 "한국과 미국의 혁신기업가와 투자자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동반 성장하는 협력적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 분야로 자본 확충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사 운용 규제 개편 ▲은행의 위험가중치 규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에 50조 원 규모의 첨단 전략산업 기금을 설치해 인공지능(AI)·바이오테크·2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벤처생태계 한·미 네트워크의 핵심 '접점(node)'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해외진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민간 금융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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