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7% 상승한 1만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5619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올해 첫 컨테이너선 수주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5.7%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1월 말까지다. 더불어 향후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부터 저선가 컨테이너선 비중 감소, 7월 시더(Cedar)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스틸커팅에 따라 해양 건조물량 증가 및 본격적인 이익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현재 조선업의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에 힘입어 좋은 수주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943억원, 영업이익 1231억원, 당기순이익 901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58.0%, 1055.1%씩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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