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에이아이코리아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에이아이코리아는 기준가(1만6690원) 대비 14.32% 내린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에이아이코리아는 한국제14호기업인수목적(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이차전지 전해액 공급시스템 등으로, 이차전지부터 로봇,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공정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145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로봇 등 핵심 제품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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