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USIM) 해킹사고 영향으로 유심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유심 제조사인 엑스큐어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엑스큐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폭등한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SK텔레콤 일부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정확한 해킹 경로와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나, 통신망 보안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엑스큐어는 사물인터넷(loT)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최첨단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보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유출 방지 분야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업체다. 금융,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 전반에서 보안 강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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