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28일 '2025년 수성주니어보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성주니어보드'는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공직사회에 유연성과 창의성을 불어넣고, MZ세대 공무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조직문화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올해 출범한 주니어보드는 40세 이하 젊은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됐다. 행정, 복지, 시설, 세무, 환경, 간호, 보건, 전산 등 다양한 직렬에서 선발됐으며, 총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주니어보드는 월 1회 수시회의와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 업무방식 혁신, 신규 정책 제안, 수성구 미래 모델 제시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활동 결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도출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주니어보드는 MZ세대 공직자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생각을 구정에 녹여낼 소중한 기회"라며 "젊은 인재들이 미래 수성구를 이끌어갈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