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DL이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2.12%(900원) 오른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0% 늘어나며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실적 흐름을 입증했다.
증권가에서는 DL이앤씨의 실적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주는 다소 부진했지만, 확보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외형 확장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과 DL이앤씨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회사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회사가 목표한 숫자가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는 신호가 실적이나 수주 흐름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된다면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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