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상승하며 주요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심리도 소폭 올랐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넷째 주(4월 28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하며 1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17%→0.16%)는 금호·성수동, 용산구(0.13%→0.15%)는 이촌·한남동, 마포구(0.14%→0.17%)도 염리·아현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광진구(0.09%→0.09%)는 구의·자양동 주요단지, 종로구(0.00%→0.07%)는 홍파·창신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18%→0.18%)는 잠실·신천동, 강남구(0.13%→0.19%)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0.18%→0.18%)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강동구(0.11%→0.11%)는 고덕·상일동 대단지, 양천구(0.12%→0.14%)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2개월 전보다 2500만원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59㎡ 역시 4월 16억원에 거래돼 전달 대비 3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5를 기록해 전주(98.4)보다 소폭 올랐다. 2월 셋째 주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은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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