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0년~2024년까지 5년간 5월 한 달 동안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1420만명, 4억14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음식점과 커피, 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5년, 5월 일평균 대비 각각 27%, 16% 상승했다.

기념일이 공휴일이라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바뀌었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 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은 5% 오르는 데 그치면서다. 비가 오지 않았던 지난 2020~2022년에는 17% 증가했다.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영화관 ▲박물관 등 나들이와 관람 업종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에 매출액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대체공휴일이 있었던 지난해에는 연휴 1일차 114%, 2일차 83%, 3일차에도 31% 급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트렌드 변화를 읽고 어떤 순간에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KB국민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