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5일 우리은행 IB그룹 부행장인 이명수 부행장을 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계열사 간 협업 체계를 확대 편제하겠다는 의도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은 CIB시너지사업본부 및 동본부 예하 CIB시너지추진부를 신설했다. 신설된 조직은 ▲CIB 시너지 및 협업 기획 ▲대체투자본부 및 Capital Market 본부 사업 추진 지원 등을 담당해, 우리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한다.
특히 세부 사업에서는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글로벌 공동 투자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대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계열사 간 협업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자본시장과 기업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사 CIB 시너지 강화 조치는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역량을 결집해 투자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라며 "앞으로도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확대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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