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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株, 실적부터 주주환원까지 서프라이즈...주가도 상승세

KB·신한·하나, 1분기 호실적…우리금융은 예상치 하회
금융株, 자사주 매입·소각 본격화…주가 부양 기대감↑

4대 금융지주./각사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1분기 호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에 힘입어 주가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금융지주·은행주 10개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는 지난달에 5.7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40%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두드러지는 성과다.

 

주요 금융지주 대부분이 올해 1분기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KB금융은 전년 동기보다 62.9% 증가한 1조69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도 1조4883억원, 1조12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2.6%, 9.1%씩 성장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1분기 순이익은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고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호조는 모두 비이자이익 약진에 기인했는데, 금리하락에 따른 운용손익 및 평가익 개선과 증권 실적 개선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금융지주에 대해서는 "판관비(희망퇴직 비용 1690억원) 및 대손비용 증가, 경쟁사 대비 낮은 비은행계열사 이익기여로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자본비율(CET1)은 4대 은행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금융지주가 전 분기 대비 29bp 상승했으며, KB금융도 14bp 개선됐다. 지난 1분기 기준 자본비율은 KB금융지주(13.67%), 신한금융지주(13.27%), 하나금융지주(13.23%), 우리금융지주(12.42%) 순으로 높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13.67%로 전 분기 대비 14bp 개선됐는데, 2분기에도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하반기 약 5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들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선호를 받고 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올해도 은행들의 주주환원율 우상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적으로 KB금융은 이번 실적에서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3000억원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도 지난 2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뒤 현재 취득 진행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우리금융지주는 1500억원, 하나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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