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대한전선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하나증권의 종목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한전선의 매출은 8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전선의 신규 수주는 3517억원, 수주잔고는 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과거보다 마진이 높은 수주가 늘고 있어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 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대한전선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는 미국향 산업전선 수출 회복이 기대되고, 3분기에는 싱가포르·유럽 고수익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재선 연구원은 "국내 해상풍력과 전력망 투자 확대 계획까지 감안하면 증설 이후 빠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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