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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내가 만드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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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후반의 L여인이 오랜만에 방문했다. 잊을 만하면 와서 관심사를 상담하고 가곤 했는데 몹시 시무룩한 얼굴이다. "선생님, 제가 언제부터인지 몸이 많이 피곤하고 잠을 자도 깊게 자지 못합니다. 걱정되어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가슴 부위에 뭔가 결절이 만져지고 혈액 검사상 수치도 그다지 소견이 좋지 않아 조직검사를 하자고 합니다." 하며 걱정을 얘기하였다. 그런데 L여인은 병원에 가서 칼을 대고 조직검사만 하여도 만약 안 좋은 암세포라면 바로 퍼진다는 믿음이 있었다.

 

암이라고 판정받은 경우도 50%는 유사 암이라고 주장하는 어느 일본 의사의 책을 읽고 난 다음에 그런 믿음이 생겨서 더욱 걱정인 것이다. L여인은 사주 원국에 수기(水氣)가 부족한데 운에서 목(木) 상관(傷官)기운이 강하게 작용을 하고 있다. 편살(偏殺: 나를 극하는 기운)이 포태법상 왕하게 흐르는 세운에 있으며, 사주 월시지(月時支)가 술해(戌亥)를 뒀으니 이것은 종교성(宗敎星)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신액으로 근심할 수 있는 운기로도 볼 수 있다.

 

건강에 대한 특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에 후천적으로 더해진 노력이나 역량이 함께 할 때 최적의 적성을 이루며 성과를 낸다. 선천적으로 수 기운이 부족하면 물과 관련된 업종이나 직능을 계발하면 오히려 성과를 낼 수 있듯이 건강상으로 부족한 수 기운을 채울 수 있는 음식이나 운동 등이 도움 된다.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무의식적인 끌림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내가 만드는 운명의 반은 선천적인 것을 무시할 수 없다. 운기적 흐름을 따르자면 현재 운이 일생일대의 중병에 걸리는 위험한 운이 아니지만, 자신보다는 의학적 조언을 따를 것으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내 결정이 내 운명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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