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3.35%(1300원) 오른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3.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52억원의 적자를 이어갔다.

IDT Biologika 부문에서는 매출액 118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독감 백신과 수두 백신의 수출 확대, 사노피 유통 매출 증가, IDT Biologika의 기존 고객 추가 발주 및 공장 운영 최적화 성과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PCV21 백신의 임상 3상이 본격화되며, 상업화 준비가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PCV21 백신 개발과 신규 백신 발굴 등으로 연구개발비 및 투자금액 증가가 예상되나, 영업이익 적자폭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