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 1위에 알테오젠이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업계 시총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4월 한달간의 온라인 빅데이터 1271만 5559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알테오젠,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천당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제약·바이오 업계가 격동기에 진입했다. '무역 리스크 안전지대'로 인식되며 시가 총액 급등을 이끌던 K-바이오 업종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급변하는 국내외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업계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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