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위험성 평가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7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기 위험성 평가 교육이 진행됐다. 조직 내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무직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전사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 이번 교육은 위험성 평가의 하나로 진행됐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근로자 참여와 현장 점검을 통해 발굴하고, 그 위험도를 분석한 뒤 저감 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일련의 예방 활동이다. 단순한 점검을 넘어 체계적인 재해 예방체계 구축의 핵심 도구로 작용한다.
진흥원은 2022년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무직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교육까지 포함한 전면 시행 체계를 마련하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안전보건 체계 전반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도급·용역 종사자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조치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데 이어, 산업재해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도 시행하는 등 실행력을 강화해 왔다.
이는 단순한 법적 준수를 넘어서, 조직이 자율적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안전 컨설팅과 물리적 공간 개선을 통해 재해 예방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우리 기관이 스스로 자기규율에 기반한 예방체계를 수립하고 실천해 나간다는 데 이번 조치의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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