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사회공헌을 통해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업'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한 시혜적 지원을 넘어 참여와 상호교감을 바탕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 하겠다는 의지다. 회사는 이해관계자, 협력사, 지역사회 모두와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성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을 쏟는 모습이 돋보인다. 사회적기업 및 스타트업 발굴, 협력사 지원 등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에그'로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육성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하는 대기업 협업형 창업도약 패키지의 일환이다. 지난 202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탄소 감축 및 환경오염 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왔다. 친환경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친환경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의 '에그'로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및 기술 자문 등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며 사업·연구개발(R&D) 인프라도 공유하며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에그 1기 멤버로 뽑혔던 자원순환 및 원료 재생 기업 '엘디카본'은 SK인천석유화학과 열분해유 활용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그 4기 멤버 '비엔지파트너스'는 SK이노베이션과 협업해 AI(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을 평가하고 녹색 금융 지원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에그로 선발된 스타트업 중에 환경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환경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급 1%'로 협력사와 상생 8년째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도 힘을 합쳐 협력사와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1%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4만 8000여명의 복지 향상과 지원에 활용했다.
해당 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다. 지난 1월에는 설 명절을 맞이해 40억 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으며 이 중 33억 7000만원은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지급됐다. 특히 기금은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더했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 9000만원이 지급돼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소속 약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활용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상생기금을 8년째 공백없이 운영해 오고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역 곳곳에 스며든 따뜻한 손길
기업 간 상생을 넘어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사 구성원들은 간편식, 세면도구, 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키트와 손편지를 썼다. 이는 산불 발생 지역 중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의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울산CLX 구성원들은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응원의 마음을 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울산 CLX가 소재한 경상도 지역의 산불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울산 울주군 일대에 큰 산불이 났을 때도 총 10억원을 지원해 60ha(헥타르) 산지에 산벚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사업을 벌였다. 식수 활동은 지난 2022년 가을과 2023년 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회사 구성원 250여명이 참여해 6000여구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밖에도 전국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간식과 영양제 등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제작해 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중 절반가량은 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아동들에게 지급됐다. 포장 과정에서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방식을 추진해 환경에 대한 배려도 함께 담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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