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네오위즈는 전 거래일보다 1.43%(350원) 오른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1%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69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PC·콘솔 부문에서는 대표작 'P의 거짓'이 Xbox 게임패스에서 제외된 뒤 판매량이 늘어났고, 지난 2월 DLC 'P의 거짓: 서곡' 트레일러 공개로 주목을 받으면서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증권가는 2분기 '브라운더스트2'의 2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실적 반등을 점쳤다. 3분기엔 누적 250만 장 이상 팔린 'P의 거짓'의 DLC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판매량은 50만 장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DLC 판매 성과에 따라 하반기에는 내년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에는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울프아이와 자카자네 스튜디오의 신작 2종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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