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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한미약품, 멕시코 '실라네스'와 파트너십 강화..."복합제 수출 확대 논의"

지난 7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 플랜트'에서 실라네스 사업개발(BD)팀의 파울리나 오테이사 매니저(왼쪽에서 두 번째)와 펠리페 마르티네스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이 의약품 제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이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및 중동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 플랜트'에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의 사업개발(BD)팀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팔탄 스마트 플랜트'는 한미약품의 합성의약품 생산기지다. 고형제 전용 플랜트로 최첨단 제조 설비를 갖춰 생산 공정부터 물류 관리까지 자동화 시설이 도입됐다. 생산 규모는 연간 60억 정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양사는 한미약품이 수출하고 실라네스가 현지 유통하는 제품군에 대한 생산 공정을 함께 살펴보며 보다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라네스는 7층과 6층에서 의약품 원료 칭량을 시작으로 1층에서 완제품이 포장되는 '수직형 공정 구조'의 효율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공정 전체에 적용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직접 확인했다.

 

실라네스 사업개발팀의 펠리페 마르티네스 감독은 "한미약품의 정교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파트너사로서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수준 높은 품질관리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지난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구구탐스 등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지속해 왔다.

 

모두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되고 있는 '복합제'다.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씩을 각각 더한 제품이다. 구구탐스는 세계 최초 비뇨기 질환 복합제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다중캡슐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실라네스 측은 향후에도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서 한미약품 복합제를 출시하기 위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라네스 사업개발팀의 파울리나 오테이사 매니저는 "실라네스의 전략 중 하나는 복약 편의성을 높이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인데 한미약품의 제품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실라네스와 품목 다각화를 계속 논의해 장기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한미만의 제품력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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