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제2의 드루킹, 김만배·신학림 공작 막아야"… 16개 의원실 참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허위·왜곡 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팩트체크단'을 구성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3일 선대위 조직 구성을 마쳤으며, 팩트체크단의 경우 국민사이렌세터와 함께 미디어본부 산하에 편성됐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팩트체크단에 참여한 의원실은 총 16곳으로,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뉘어 기사 모니터링 및 팩트체크 업무를 수행한다. 언론 관련 다양한 시민단체들과 연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팩트체크단 단장은 김장겸 의원이다. 김 의원은 MBC 사장 출신이며, 당내에서 방송·미디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발대식을 겸한 실무진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김대업 병역비리 조작 사건부터 드루킹 댓글 조작, 대선 3일 전 보도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까지, 큰 선거를 앞두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시도는 항상 있어왔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나아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까지 갉아먹는 허위·조작·왜곡 보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성과 중립성을 상실한 채 정파성을 띠고 악의적으로 조작하거나 왜곡하는 보도와 매체가 주요 팩트체크 대상"이라면서 "언론이 사실을 보도하고 비판적인 의견이나 해석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는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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