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하며,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하며 1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18%→0.18%)는 금호·성수동, 용산구(0.14%→0.15%)는 이촌·효창동, 마포구(0.18%→0.21%)도 대흥·아현동 중소형 규모, 광진구(0.05%→0.09%)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성북구(0.02%→0.07%)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12%→0.22%)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강남구(0.15%→0.19%)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0.19%→0.23%)는 반포·잠원동, 강동구(0.10%→0.17%)는 고덕·명일동, 양천구(0.15%→0.1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전용 84㎡는 이달 19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3개월 전과 비교해 8000만원 올랐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 107㎡ 역시 5월 17억800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2억5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3을 기록해 전주(98.1)보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며 "상승 계약도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자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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