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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4월 집값 보합…서울은 오르고 지방은 꺾였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지난 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주요 자치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방은 하락 지역이 늘며 양극화가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과 같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5%, 서울은 0.25% 상승했으며 지방은 -0.02%로 하락 전환됐다.

 

서울에서는 강남구(0.60%), 서초구(0.50%), 송파구(0.45%) 등 강남 3구가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대치·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송파구는 잠실·문정동 신축 단지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동구(0.38%)와 용산구(0.33%)는 각각 금호동과 이촌동 등 선호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05%)와 중랑구(-0.03%)는 하락 전환되며 자치구별 희비가 엇갈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4월 12억원에 거래되며 전달 대비 2억원 내렸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은 4월 31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과 비교해 3억원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경기도는 과천시(1.54%), 성남 분당구(0.34%) 등 선호 지역은 상승한 반면 김포시(-0.39%), 안성시(-0.35%) 등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연수구·계양구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며 -0.06%를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서울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수도권은 0.07%, 서울은 0.33% 상승했다. 송파구(0.85%), 강남구(0.76%), 서초구(0.71%) 등 강남권이 전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방은 -0.12%로 하락 전환됐다. 대구·광주·울산·강원·전남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은 주요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며 일부 단지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은 수요 대비 공급 부담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산되는 등 지역 간 온도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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