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5월 19일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Why) 그런데이(Day)? - 혁신의 이유' 토론회를 개최했다.
북구청은 올해를 '행정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왜?"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정책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각 부서별 논의를 통해 총 100여 건의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전 직원의 관심도를 분석한 뒤 상위 3개 과제를 토의 안건으로 선정했다. 논의된 과제는 ▲청년실업 해소 및 실질적인 청년정책 방안 ▲원룸가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올바른 폐기물 배출 유도 방안 ▲팔거천·서리지 수변공원 등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이다.
1부 자유토의는 구청장과 직원이 함께 행정의 본질을 되짚고 북구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나누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청장님! 질문 있어요'에서는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고, 배광식 구청장은 진솔한 답변으로 공감을 얻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 직원이 행정 혁신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수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진짜 소통은 듣고,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는 데서 시작된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토론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조직 내부의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고, 보다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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