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해 온 행복씨앗통장 사업의 두 번째 만기 적립금이 지급된다. 2022년 가입한 185명이 3년간의 저축을 마치고 총 1,080만 원의 적립금을 수령하게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청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행복씨앗통장' 사업에 따라 2022년 5월부터 저축을 시작한 185명의 참여자에게 이달 중 만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은 지난해 2021년 가입자에 이어 두 번째다.
행복씨앗통장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시가 2021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으로, 월 15만 원을 3년간 저축하면 시와 해당 군·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매달 총 30만 원이 적립된다.
이번에 만기를 맞은 참여자들은 자력으로 모은 540만 원에 인천시의 매칭금 540만 원을 더한 총 1,080만 원과 이자를 함께 수령한다. 지급된 금액은 주거 안정, 교육 및 기술훈련, 창업 준비 등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장애로 인한 의료비나 보조기구 구입비 등 실질적인 필요에도 쓰일 수 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은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큰 과제"라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미래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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