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도 3주째 올랐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6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하며 1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21%→0.18%)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용산구(0.16%→0.22%)는 이촌·도원동, 마포구(0.16%→0.23%)도 염리·아현동 주요단지, 광진구(0.11%→0.15%)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종로구(0.06%→0.14%)는 홍파·무악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30%→0.37%)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강남구(0.26%→0.39%)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32%→0.32%)는 반포·서초동, 강동구(0.19%→0.26%)는 고덕·상일동 대단지, 양천구(0.22%→0.31%)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진타운' 전용 59㎡는 이달 12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전달 대비 1500만원 올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차' 전용 144㎡ 역시 5월 75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과 비교해 5억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7을 기록해 전주(98.8)보다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상승거래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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