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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한가람남성합창단, 5년 만에 정기연주회

고양 '아람누리'서 코로나19 이후 공연 재개

한가람합창단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제11회 정기연주회에서 공연하고 있다. /한가람남성합창단

합창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한가람남성합창단(단장 이성국)이 5년 만에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한가람남성합창단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10월 제10회 정기연주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단원들이 다시 모여 5년여만에 연주회를 재개한 것이다.

 

이성국 단장은 "우리 사회는 지루하고 긴 터널을 지나는 듯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합창단과 함께한 관객 모두가 새로운 시작이란 희망을 가져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호 지휘, 이미숙 피아노 반주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서 한가람남성합창단은 ▲희망 기원 ▲지루한 현실 ▲밝은 미래 등 3막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항해', '더좋은 내일을 위하여', '뭉게구름', '중화반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일어나' 등 12곡을 열창하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중화반점'을 열창할 때 박우섭 총무가 빨간색 중국집 주방장 복장에 대형 국자를 들고 나와 '짜장 아니', '짬뽕, 좋아'를 외치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전했다.

 

게스트로 특별출연한 이엘합창단(단장 이영숙)은 김진수 지휘, 박혜정 피아노 연주로 '더 플레이어(The prayer)', '삶을 향한 간절한 사랑'을, 소프라노 양희선(한양대 음대 성악과 4년) 씨는 '강건너 봄이 오듯', '강변아리랑'을 각각 선보이며 울림이 가득한 무대를 연출했다.

 

타악기 연주자 심재형(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 단원) 씨는 드럼, 카온 등을 두들기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합창단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단원들의 합심으로 다시 공연을 하게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단원간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 5월 창단한 한가람남성합창단은 50여명의 단원들끼리 화합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다. 2017년 6월 제34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는 등 그간 전국 규모 합창대회에서 5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이는 35~70세로 직업은 공무원, 직장인, 사업가, 변호사, 한의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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