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가족센터가 지난 18일, 관내 12가정 30명이 참여한 '가족사랑의 날' 여덟 번째 프로그램을 통해 블루베리 수확 체험을 열었다. 무더위를 잊은 채 온 가족이 들판을 누비며 서로의 손을 맞잡은 이날, 수확의 즐거움 속에서 가족 간 유대와 사랑을 깊이 다지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번 체험에서 가족들은 탐스럽게 익은 블루베리를 함께 따고, 직접 고른 열매를 손에 쥐며 웃음꽃을 피웠다. 수확하는 손길마다 정성과 웃음이 담겼고, 대화가 오가는 시간 동안 가족애는 더욱 진하게 무르익었다. 프로그램 내내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고, 어린 자녀부터 부모 세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형성됐다.
'가족사랑의 날'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영덕군가족센터는 이 같은 취지에 발맞춰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수요일마다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을 총 12회에 걸쳐 기획·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수확 체험 외에도 가족 공동 요리, 자연 탐방, 예술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안국 영덕군가족센터장(이안국)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아끼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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