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5년도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서 문학, 시각 예술, 공연 예술 분야 총 6건이 선정되며 부산 지역 예술 창작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문화재단이 발굴·지원한 예술 작품을 위원회가 후속 지원하는 '지역-중앙 연계 사업'으로, 지역 예술 단체 및 개인 예술인의 지속적 성장과 중앙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2024년도 다년집중 지원사업인 '부산문화 예술지원사업 올해의 포커스온'과 '씨어터링크지원사업' 선정 예술가 및 단체를 추천했으며 공연 예술 3건, 시각 예술 2건, 문학 1건의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예술 단체와 개인은 예산, 홍보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각 예술 분야에서는 ▲손몽주 작가의 '작품세계구축 및 확산' ▲송성진 작가의 '풀위를 걷는 기술' 2건이 선정됐다. 문학 분야는 ▲배길남 작가의 '소설가 길남씨의 부산이야기 VOL.2 마마마 부산' ▲공연 예술 분야는 루테체음악극연구소의 '창작오페라 페스트' ▲문화판모이라의 '슬픔이 찬란한 이유', 극단 더블스테이지의 '나비' 3건이 각각 선정됐다.
시각 예술 분야는 권역별 1명 선정이 원칙이었으나, 추천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과 도약 가능성을 인정받아 부산에서 2명이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전국 재단 평균 선정률 약 54%에 비해 부산은 총 10건 추천 가운데 6건이 선정돼 60%의 선정률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시의 예술지원 예산 확대와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체계 강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부산 예술 작품이 전국 단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중앙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올해의 포커스온' 선정 작가를 중심으로 추천했으나, 앞으로는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업에서 추천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라며 "재단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공감력 있는 작품 활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 확대와 정책 개선을 통한 지역 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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