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 거래일보다 10.66% 오른 1만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반기 국내외 패션과 화장품 사업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해외 패션 주요 브랜드의 매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함께, 환율 하락으로 인한 상품 원가율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패션은 내수 소비 회복이 기대되고, 화장품 부문은 인바운드 회복에 따라 주요 판매 채널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주 부문에서도 패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과 리브랜딩 전략이 전사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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