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오는 7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간 구미컨벤션센터(GUMICO)에서 '2026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64개 대학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진학 지원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은 물론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학별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함께하는 1대1 대입 상담 △의학 계열 진학 특강 및 수시 지원 전략 특강(총 6회) △대학 재학생과 함께하는 학과별 멘토-멘티관 △올해 신설된 '수능 등급 UP 멘토링'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

특히 '수능 등급 UP 멘토링 프로그램'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학습 전략 중심의 상담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사전 신청자는 12,000여 명에 달하며, 도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 신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사전 신청은 경북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1대1 대입 상담은 6월 21일(금) 14시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신청 가능하며, △수시 전략 특강, 학과별 멘토-멘티관, 수능 등급 UP 멘토링은 6월 22일(토) 14시부터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대학별 상담 부스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신청이 마감된 프로그램이라도 행사 당일 불참 인원이 있을 경우 현장 대기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므로 현장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는 해마다 많은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해 왔다"며 "올해도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