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공급보다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수급지수도 6주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하며 2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47%→0.76%)는 금호·하왕십리동 선호단지, 용산구(0.43%→0.61%)는 이촌·이태원동, 마포구(0.45%→0.66%)도 아현·염리동, 광진구(0.17%→0.42%)는 광장·자양동, 종로구(0.17%→0.26%)는 무악·홍파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71%→0.70%)는 잠실·신천동, 강남구(0.51%→0.75%)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45%→0.65%)는 서초·잠원동, 강동구(0.50%→0.69%)는 암사·명일동 대단지, 동작구(0.39%→0.49%)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 전용 59㎡는 이달 18억7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전과 비교해 3억1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 전용 183㎡는 이달 10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월 30일 체결된 직전 거래가 99억50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2.8을 기록해 전주(101.7)보다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매수문의도 많아지고 있으며, 상승 거래 사례가 늘어나는 등 서울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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