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도심 속 대표적인 야외 공간 2곳의 새로운 명칭을 시민들에서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7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빅루프 아래 있는 '야외광장'과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등이 열리는 '야외극장'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이름을 찾는 것이 목표다.
야외광장은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개최되는 열린 공간으로, 강한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일상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야외극장은 영화 상영, 콘서트, MICE 행사 등이 열리는 상징적 문화 공간으로, 부산의 밤하늘 아래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공모 참여는 영화의전당을 사랑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인당 1회 응모 제한이 있다. 명칭은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편해야 하며, 공간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표현한 창의적 내용이어야 한다.
응모는 지정된 URL을 통한 온라인 지원서 제출로 이뤄진다. 제출 후 수정은 불가능하며 저작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영화의전당에 귀속된다. 동일하거나 비슷한 명칭의 경우 먼저 제출한 응모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시상 규모는 야외광장과 야외극장 부문별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으로 총 12명이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 공모전은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라며 "많은 시민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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