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 차원에서 올해 상반기 21개 공공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법적 의무 준수를 넘어 시민들의 실질적인 안전 보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6월까지 건축·토목 분야 11개소, 전기설비 8개소, 소방시설 2개소 등에서 점검이 완료 또는 진행되고 있으며 모두 시민 이용률이 높은 핵심 시설들이다.

공단은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옹벽과 사면의 배수 상태 확인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육안 검사와 함께 드론을 이용한 원거리 촬영, 재료 시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모든 검사 과정에서는 법적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엄격하게 확인하고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공공시설물 안전은 시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과학적 관리 시스템으로 시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