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해 가스식 조리 기구의 전기식 전면 교체와 자동화 급식기구 설치 확대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조리 로봇을 활용한 근무 여건 개선 효과성까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원 과제 최종 선정으로 국비지원금 2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6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입될 로봇은 튀김·볶음·국 3가지 조리 공정이 가능한 다기능 유형으로, 교육청이 집중 교체하고 있는 전기솥과 결합하는 '부산형 조리 로봇' 모델이다.
부산 지역 학교 최초로 설치되는 전기식 다기능 조리 로봇 도입을 통해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에서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무 강도를 개선하는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6월 중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과제 추진 협약을 마무리하고 학교 현장 정밀 점검 후 관내 3곳의 학교에 조리로봇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조리 로봇 도입으로 학교 급식실 근무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획기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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