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서울사무소 및 일본 각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등 25명을 초청해 '주한 일본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일본 공무원들에게 경북도의 핵심 정책과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양국 간 인적 교류는 물론,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한·일 간 인적교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양국 교류가 급속히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춰, 일본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지속 추진함으로써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호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수단은 후지타 에츠오 CLAIR 서울사무소 소장을 비롯해 일본 미야기현 등 16개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국제 교류가 위축된 2019년부터 일본 공무원 초청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32명의 일본 공무원이 경북을 방문했다.
연수 첫날인 19일에는 경북도청에서 도정 소개 및 관광 홍보 영상 상영, 한·일 공무원 간담회 등 환영 행사를 진행한 뒤,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경주 불국사와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의 중점 시책인 저출생 극복, 관광문화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오갔으며, 양측은 서로의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정책 정보를 지속 공유하고, 한·일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강석희 국제관계대사는 환영사에서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경북도를 방문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연수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는 일본의 국제화와 지방정부의 해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8년 설립된 기관으로, 도쿄 본부를 비롯해 전 세계 7곳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