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뱅크 설립준비위와 간담회…"제4인뱅, 소상공인이 주도해야"
宋 회장 "이자 장사하는 왜곡된 금융시스템, 소상공인 위기에 책임"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소공연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연합회 사무실에서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와 '소상공인 금융정책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추진 중인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선정 방침과 관련해 "소상공인 전문은행은 애초 취지대로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형태로 만들어야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소공연은 지난 5월28일 제4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나선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와 MOU를 체결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이 역대급 위기에 고통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중은행은 2025년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한 3조8000억원을 기록하고 같은 기간 특수은행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7%가 증가한 2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소상공인들의 역대급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자 장사만 나서는 왜곡된 금융시스템도 소상공인 위기에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이제야말로 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이 절실하다"면서 "소상공인 전문은행 인가를 표방한 제4인터넷은행이 설립취지에 맞게 신속히 인가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대엽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 부회장은 "제4인터넷은행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금융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문은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공연이 제4인터넷뱅크의 운영전반에 대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야 애초 설립 취지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