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엔씨·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언리얼엔진5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MMORPG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MMORPG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예고한 이들 신작은 나나이트, 루멘 등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출시가 예상되는 작품은 넷마블의 신작 뱀피르다. 지난 6월부터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 뱀피르는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뱀파이어와 다크 판타지라는 독창적 소재, 중세풍 세계관을 기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고품질 전투 연출과 액션성을 극대화했으며, 언리얼엔진5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타격감 전투와 사실적인 환경 연출이 눈길을 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모바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등 대형 MMORPG 기대작들도 언리얼엔진5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고사양 그래픽과 사실감 있는 월드 구현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주요 게임사들은 모션 캡쳐, 사운드 이펙트와의 결합 등 몰입도 강화 요소를 적용하며 '보는 게임'을 넘어 '경험하는 게임'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MMORPG는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비주얼과 몰입감을 제공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그래픽뿐만 아니라 콘텐츠 지속성, 안정적인 운영까지 뒷받침된다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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