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10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소비 위축과 가계대출 급증이 동시에 나타나며 정책 판단이 어려워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소매판매액 증감률은 1월 -2.3%에서 3월 0.5%까지 상승했지만, 4월 -0.1%, 5월 -0.3%로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내수 회복세가 꺾이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과 함께 가계대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감액은 3월 1조6000억원에서 5월 5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영끌’ 대출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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